당뇨 합병증, 얼마나 위험할까? 초기 증상과 예방법 정리

당뇨병은 단순한 혈당 조절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특히 당뇨 합병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 합병증의 종류와 초기 증상,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음식 섭취 후 체내 혈당 변화(출처: 질병관리청)

당뇨 급성 합병증, 언제 발생할까?

급성 합병증은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거나 조절이 어려운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급성 합병증은 당뇨병성 케톤산증(DKA)과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HHS)이 있습니다.

 

① 당뇨병성 케톤산증(DKA)

• 주로 1형 당뇨병 환자(65세 이하)에게 나타납니다.
• 증상: 구토, 복통, 의식 저하, 심한 경우 뇌부종 발생 가능
• 평균 혈당: 250~600mg/dl
• 해결 방법: 수액 공급 + 인슐린 투여로 혈당과 수분 균형 맞추기

②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HHS)

• 주로 2형 당뇨병 환자(65세 이상)에게 발생합니다.
• 증상: 구강 건조, 피부 탄력 감소, 빈맥, 심하면 경련과 의식 장애
• 해결 방법: 체내 수분 빠르게 보충하는 것이 필수!

만성 합병증, 조용히 진행되는 위험

만성 합병증은 장기적인 고혈당 상태에서 미세혈관과 대혈관에 손상이 쌓이면서 발생합니다.

 

① 미세혈관 합병증

• 당뇨병성 망막병증 → 시력 저하, 실명 가능성 증가
• 당뇨병성 신장병증 → 신부전(콩팥 기능 저하)로 투석 위험
• 당뇨병성 신경병증 → 손발 저림, 말초신경 손상

② 대혈관 합병증

• 심장혈관 문제 → 협심증, 심근경색 위험 증가
• 뇌혈관 질환 → 뇌졸중(중풍) 가능성 증가
• 말초혈관 질환 → 혈액순환 장애로 당뇨발 위험

 

당뇨병과 실명 위험

당뇨 환자는 실명 위험이 일반인보다 25배나 높습니다.

•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진행되면 시력 저하뿐만 아니라 완전 실명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안저 검사)이 필수입니다.

 

신부전(콩팥병)도 당뇨 합병증?

• 전체 당뇨 환자의 약 30%가 신부전(콩팥병증)을 경험합니다.
• 고혈당이 지속되면 콩팥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단백뇨가 발생하고, 결국 신장 기능이 저하됩니다.
• 심한 경우 투석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1년에 한 번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

철저한 혈당 관리

• 공복 혈당: 80~130mg/dl 유지
• 식후 2시간 후 혈당: 180mg/dl 이하 유지

정기적인 건강 검진

• 안과 검진(1년에 한 번 이상)
• 신장 기능 검사(소변·혈액 검사)
• 발 건강 체크(상처 및 감염 확인)

생활 습관 개선

• 식이 조절: 정제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섬유소 섭취 늘리기
• 운동: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등)
• 금연·금주: 혈관 건강을 위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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